제주의 영원한 보고라 할 수 있는 오름은 부지불식 간에 제주도민과 관광객 곁으로 다가섰지만 그 오름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안내서는 미미한 실정. 그래서 김승태(글·세화고 교사)·한동호씨(사진·제주사대부고 교사)가 함께 오름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분들 모두에게 오름을 아끼고 보존하며 오름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책을 펴 냈다.
김승태·한동호씨는 지난 1999년 5월에 ‘오름오르미들’이란 동호회를 결성, 이후 2005년 제주오름을 오르내리면서 느꼈던 소담스런 생각들을 모아 제주오름 100선 1·길라잡이를 펴냈다. 제주인들의 영원한 고향인 오름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올망졸망 368곳이나 된다. 이를 수정·보안해 제주의 오름 368로 책 이름을 바꿔 재구성해 펴냈다.
이번 제주의 오름 368은 총 2권으로 나눠 1권에서는 제주동부(우도·구좌·조천·성산·표선·남원)와 국립공원내부근 오름을 소개하고 2권에서는 제주시-서귀포시 제주서부(애월, 한림, 한경, 안덕, 대정) 쪽의 오름을 소개하고 있다. 또 오름 이야기, 길 따라 오름 따라, 오름 지도, 오름 관련 용어, 제주의 섬 등 제주와 관련된 주요 자료들이 담겨져 있다.
오름에는 제주의 역사와 전설이 그리고 제주 생태계가 살아 숨 쉬고 있을 뿐만아니라 제주인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대동출판사 1만원. 문의) 김승태씨(016-280-6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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