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 수입식물 검역이 강화된다.
국립식물검역소제주지소(소장 송영섭)는 추석을 전후해 제수용 농산물의 수입급증으로 외래병해충의 유입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을 ‘수입식물 검역강화기간’으로 설정,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식물검역소는 이 기간에 우선 해외 여행객에 대해 병해충 부착우려가 높은 과일류, 채소류 등의 휴대반입을 자제하도록 집중홍보할 예정이다.
또 공.항만 입국장에서 우리나라 검역요건에 맞지 않는 열대과실류 등 수입금지품이 발견되면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하는 한편 불법수입 또는 미검역 상태로 식물류를 반입하는 여행객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와 함께 식물방역 특별사법경찰을 동원해 대형할인매점, 재래시장, 수입식물 판매장을 대상으로 불법수입 또는 미검역 농산물 유통여부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한편 식물검역소제주지소가 올해 들어 8월말까지 참깨, 과실류 등 식물류에 대해 실시한 검역실적은 모두 8227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125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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