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 보존위한 모니터링
바다거북 보존위한 모니터링
  • 한경훈
  • 승인 200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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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국내 처음 실시…데이터 축적 후 보호대책 마련
제주시는 멸종위기에 있는 바다거북을 보전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바다거북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는 제주시가 처음이다.

바다거북은 해양에 서식하는 파충류로서 전 세계 대양에 8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종(푸른 바다거북, 붉은 바다거북)이 제주연안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서식지와 산란지 파괴, 해양환경의 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심각하게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절실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3월 중 국립수산과학원 문대연 박사와 협의, 바다거북 보존 토론회를 개최한 후 바다거북 모니터링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모리터링에서는 출현시기 및 산란장소 등을 파악해 데이터를 축척한 후 바다거북 보호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바다거북은 해안모래 속에 2~3년을 주기로 1회에 100~150개의 알을 산란, 수천~수만km를 회유하며, 100여년을 사는 장수동물로 다 자란 어른 거북은 130~160kg 정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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