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기원, 올해 5만그루 유상 보급 계획
농가당 1천그루…수세 강해 농가소득 기대
농가당 1천그루…수세 강해 농가소득 기대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감귤재배 농가에 수세가 강한 만감류(한라봉 등) 우량대목인 ‘스윙글’ 5만그루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윙글은 잎이나 나무 모양은 탱자와 비슷하지만 수세가 강해 나무자람이 좋고 잔뿌리 양이 많으면서도 뿌리의 자람도 좋아 가뭄 등 재해에 강해 만감류 대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 온주밀감에 고접 되었거나 탱자대목에 달린 한라봉인 경우 3~4년 정도 경과하면 급격하게 수세가 약화돼 산 함량이 높아져 한라봉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 농기원은 농가당 최고 1000그루(1그루 400원)에 한해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도 농기원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9만그루의 스윙글을 감귤농가 등에 묘목생산용으로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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