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출마에 서귀포 시청공무원 '만면 희색'
일부선 '관선 행정시' 위상 보여준 사례 비판
시장 불출마에 서귀포 시청공무원 '만면 희색'
일부선 '관선 행정시' 위상 보여준 사례 비판
  • 정흥남
  • 승인 2008.0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4월 총선에 나서는 서귀포지역 예비후보자가 벌써 13명에 이른 가운데 서귀포시내에서는 일부 예비후보자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잇따라 선거 열기가 후끈.

반면 그동안 총선 출마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고 내리던 김형수 서귀포시장의 경우 김영훈 제주시장과 함께 사실상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은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서귀포시청은 말 그대로 총선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가뜩이나 지난 지방선거 때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문제로 도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총선에까지 공무원 선거개입 논란이 이어진다면 공직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내심 이를 반기는 모습들이 역력.

반면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이 총선 불출마에 대해 일부에서는 과거 민선시장때와 달리 위상의 추락한‘관선시장 체제의 행정시’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아 관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