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전용카지노 설치 반드시 필요"
“관광객 전용카지노 설치 반드시 필요"
  • 한경훈
  • 승인 200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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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관광협회, 4일 대통령직인수위 관광진흥 간담회서 건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가 관광객 전용 카지노 설치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서고 있다.

홍명표 도관광협회장은 4일 관광객 전용카지노 설치 허용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공식 건의했다.

홍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하는 관광산업진흥 간담회에 참석, 관광객 전용카지노 설치 허용 및 항공좌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관공협회 회장단도 이날 인수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심축이 되기 위해서는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관광객 흡입을 위한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며, 그 최선의 대안으로 제주에 관광객 전용 카지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이럴 경우 매년 5000억원이 넘는 해외 카지노 게임비용 유출을 방지할 수 있고, 싱가폴, 일본 등 외국의 카지노산업을 통한 국제관광객 유치전략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ㆍ미FTA 타결 등으로 지역경제가 관광산업에 대한 의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지역에서 내국인 카지노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광객 전용카지노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협회 내에 구성하는 한편 이번 3단계 제도개선시 특별법 개정을 통한 관광객 전용 카지노 유치가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의 역량을 총 집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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