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8일 일본 오사카에서 동화약품(東和藥品) 요시다 이츠로 사장을 비롯한 사원 130여명이 전세기를 이용,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
이들은 이 기간 도내에서 골프, 카지노, 쇼핑, 테라피 등을 즐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9~11일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단체관광객 170명이 전세기로 제주를 방문, 태왕사신기와 성산일출봉 등 드라마로케지 및 세계자연유산 투어를 실시하고, 관덕정, 삼성혈,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제주문화 탐방에도 나선다.
다음달 12~14일까지는 한류스타 박용하의 일본팬 500여명이 도쿄에서 전세기로 제주를 찾아 팬미팅을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전세기 상품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한일관광교류의 해를 맞아 제주관광 홍보마케팅을 강화한 데다 외국인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시책이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전세기 상품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현지 여행사 방문 판촉과 설명회 등을 통해 상품기획을 꾸준히 독려할 방침이다.
또 일본 주요여행사와 공동으로 히로시마, 미야자키, 오키나와, 센다이 등 제주간 정기노선이 취항하지 않는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전세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