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성 道 농정과장 시책발표, 「6차산업」 육성절실
제주도청 윤창성 농업정책과장이 4일 제주도정의 올해 도정목표인 '신경제 혁명' 추진과 관련해 역발상으로 ‘돈되는 농업’을 주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창성 농업정책과장은 이날 김태환 도지사 등이 참석한 정례직원조회에서 농업정책과의 올해 '신경제 혁명' 추진계획을 전체 직원들에게 발표했는데 특이한 내용이어서 관심이다.
윤 과장은 "제주도가 올들어 주창하고 있는 ‘신경제 혁명’이 자칫 딱딱하고 뜬구릅 잡기식으로 추진되기 보다는, 실천가능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부서에서는 '돈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을 신경제혁명 달성의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윤 과장은 "이를 위해 제주의 청정 이미지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적극 활용해 특산물 브랜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웰빙시대를 맞아 기존의 1.2,3차 산업을 하나로 연계한 6차산업 육성이 제주에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감소하는 농업소득을 보완하기 위해 선진국 수준의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업(1차)×가공, 제조(2차)×관광(3차)을 연계한 6차산업을 중점육성 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
그는 "특히 수수와 보리 등 제주의 과거 산업이 웰빙시대에 경쟁력이 높은 작물이며 재배하기도 쉽다"면서 "마땅한 감귤 대체작목이 없는 현실에서 이들 작목을 새롭게 상품화함으로써 사고의 전환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금년도에 농정분야 신경제혁명, 돈되는 농업을 위하여 역발상을 통한 새로운 아이템의 사업들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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