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 13명 122점 서귀포시에 전달
오는 8월 개관할 예정인 소암 현중화 기념관에 전시될 소암선생의 작품과 유품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
서귀포시는 제주소묵회(회장 김순택)를 비롯해 소암 선생 작품 소장자 13명이 소암선생의 작품과 유품 등 122점을 서귀포시에 기증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서귀포시에 소암선생 작품을 기증하는 제주소묵회는 생전 소암선생이 직접 쓴 작품과 유품 32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연말 소암 현중화 기념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37억원이 투입돼 서귀동 157의 2번지 일대 169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1519㎡ 규모로 지어진 소암 기념관은 상설 및 기획전시실·수장고·카페테리아·기념품판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암 현중화 기념관은 오는 8월 소암 탄신일(음력 7월4일)에 맞춰 개관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개관에 맞춰 앞으로 소암 선생의 작품 1000점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현재 소암 선생이 생전에 서귀포시에 기증한 작품 58점과 변성근씨가 기증한 작품 등 모두 90점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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