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인간은 가족이란 공동체가 모여서 지역사회 공동체를 구성하여 사회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가족공동체 구성원 중 누군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 하는 피해를 입었을 경우 그 가족에게는 물론 주변 관계자 들에게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다.
필자는 경찰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갑작스런 교통사망사고로 인해 주변인들이 불행을 겪는 상황을 목견하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죄책감에 빠져들곤 해왔다.
국제적인 관광지이자 평화의섬인 제주도에서 가끔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하여 귀중한 생명을 잃는 사고를 접해 마음이 심란하다.
금년도 1월달 만이라도 교통사고로 인해 귀중한 인명을 잃는 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교통사고 예방요령을 몇가지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운전자는 교통신호가 생명임을 인식해 예측출발을 절대 해서는 안되며 특히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 방향전환을 할 경우 30미터 전에 미리 가고자 하는 방향의 신호깜박이등을 켜서 뒤에 따라오는 운전자가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이것만 지켜도 사고의 50%이상은 예방될수 있다. 그리고 과속, 음주운전 등을 해서는 안되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둘째, 보행자 사고의 대부분이 무단횡단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어 절대로 무단횡단해서는 안되며, 횡단보도로 건널때에도 당연히 차량이 정지해 주겠지 하는 방심은 금물이며, 자신의 신체보호(방어)를 위해 전후좌우를 충분히 살핀후 건너야 한다.
이외도 많은 내용이 있지만 아주 기본적으로 지킬수 있는 것만 언급 하였으므로 사소한 것이라 경시할 것이 아니라 이것만이라도 생활하 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한다.
위 내용만 충실히 이행하면 교통사고로 인한 불행한 일을 사전에 막을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눈덮인 한라산이 오늘따라 아름답게보인다. 이렇게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에서 싱싱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더 이상 불행한 날이 다가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
한 충 훈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순찰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