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 원-포인트(One-point)레슨 – 아이언샷의 비결 8
[177] 원-포인트(One-point)레슨 – 아이언샷의 비결 8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퍼가 18홀을 돌면서 드라이버를 치는 경우는 많아야 14번 정도이고, 반면에 아이언은 모든 홀에서 여러 차례 사용하므로 그 사용횟수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골퍼가 아이언을 정복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좋은 스코어를 낼 수가 없다.

대부분의 프로나 상급 아마추어들도 스코어가 좋은 날은 아이언이 잘 맞았을 경우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아이언은 성격상 심도가 얕고 반발계수가 예민하기 때문에 로프트가 큰 숏아이언의 경우 볼은 스윙궤도 방향으로 날라가고, 로프트가 작은 롱아이언들은 클럽 페이스가 향한 방향으로 날라간다.

따라서 로프트가 작을수록 사이드 스핀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방향으로 치기 어려운 법이다.

숏아이언은 로프트가 크기 때문에 페이스가 약간 오픈이 되었다 하더라도 스윙 궤도 방향으로 볼이 날아가게된다.

그리고 미들 아이언 부터 페이스의 방향으로 볼이 날아가는데 페이스가 오픈되면 볼이 오른쪽으로 날아가고 사이드 스핀이 걸려 슬라이스가 나게 된다.

다음은 아이언 샷이 좋아질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첫째, 거리보다 방향성을 위주로 해서 샷을 한다.

거리를 내려고 힘껏 스윙을 하다 보면 페이스가 향하고 있는 방향으로 갈 확률이 매우 적어진다.

힘껏 휘두르다 보면 페이스에 의해서가 아니라 힘에 의해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스윙괘도가 어긋나기 쉬우며, 슬라이스성 구질이 나오기 쉽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 한 클럽 길게 잡고 천천히 스윙을 해주는게 좋다. 두번째, 자신의 아이언별 비거리를 확률적 통계치로 정확하게 알아두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 다음 숏아이언 샷에서는 가능한한 체중이동을 줄여 주는게 좋다. 체중이동을 강하게 하면 스윙의 타이밍이 흩어질 수 있다.

타이밍은 리듬과 스윙의 몸동작에 따라 나오는데, 강한 체중이동은 몸을 성급하게 당길 수 있다. 그런 경우 클럽 페이스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

마지막으로 롱아이언은 아마추어 들에게 매우 부담을 주는 클럽인데, 그 이유는 스윙리듬을 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다.

롱아이언을 아마츄어가 제대로 칠 확률은 50%미만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50%의 미스샷을 내느니 비슷한 거리가 나는 21도짜리 5번 우드를 사용해 80%의 성공률을 기대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같은 거리를 보낸다 해도 3번 아이언은 탄도가 낮아 그린 오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시아골프티칭프로/한라대학 골프 겸임교수 서   승   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