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경쟁력은 교수 연구역량에 달려있다”
최근 국내 대학들이 교수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대도 교수들의 질. 양면에서 학술가치가 높은 연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펴기로 해 결과가 영글지 괌심이다.
2일 제주대(총장 고충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2008년도 학술연구지원사업 관리지침을 개정하게 됨에 따라 올해부터 대학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학술연구진흥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대가 마련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시책을 보면, 교수들의 논문이 네이쳐(Nature), 싸이언스(Science), 셀(Cell)지 등의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 될 때에는 편당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5배 인상된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SCI 등재 학술지에 발표되는 논문은 편당 8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거의 2배 인상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국내외 저명학술지 논문 발표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교수들의 논문제출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논문 게재료 및 SCI급 논문 외국어교정지원을 위하여 각각 50만원 한도 내에서 횟수제한 없이 지원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대는 학술연구진흥사업비를 전년도 보다 15% 인상된 약 14억원의 재원을 마련한다.

또한 기존의 국책연구과제 신청보조금 지원사업을 폐지하고, 우수연구집단을 구성하여 대형 국책 연구과제를 수주할 수 있도록 예비사업단 제도를 신설한다.
제주대학은 정부 및 산하연구기관에서 제시한 2008년도 기술개발 연구사업의 모든 분야에 대하여 2인 이상의 본교 교수가 참여하는 자연계열 연간 2억원, 인문사회계열 연간 1억원 이상의 국책 연구사업에 지원 할 경우 연구과제가 수주 될 수 있도록 행․ 재정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