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김 지사의 감귤 북한보내기 관련, 간고한 국고지원 요청에 20억원 'OK'…농민단체 "고마워"
농림부, 김 지사의 감귤 북한보내기 관련, 간고한 국고지원 요청에 20억원 'OK'…농민단체 "고마워"
  • 임창준
  • 승인 2008.0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가 감귤소비 촉진을 통한 감귤 값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북한에 감귤보내기 추가 사업추진과 관련, 농림부가 감귤구입비 20억원을 제주도에 지원해와 도 관계자들이 안도.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7,500톤을 북한에 보낸바 있으나, 감귤 과잉생산에 따른 수급불안으로 감귤 가격이 하락하자 도가 추가로 감귤북한보내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림부에 북한에 보내는 감귤구입비를 지원해주도록 긴급히 요청.

하지만 농림부는 올해 사과 배 단감 감귤 등 4대 과일이 모두 작황이 좋지 않아 값이 떨어져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정 과일(감귤)에 대해서만 지원해줄 경우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보고 도가 요청한 국고보조를 매우 꺼려.

하지만 김태환 도지사와 유덕상 환경부지사가 최근 임상규 농림부 장관 등을 만나 제주 감귤의 어려움을 간곡히 호소하고 지원을 요청, 농림부는 결국 ‘농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20억원을 지원하게 된 것.

요즘 감귤값이 다소 오를 기미를 보이자 도 및 감귤농민단체들은 농림부의 지원에 고마워하기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