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부수입 '짭잘'
낚시어선 부수입 '짭잘'
  • 한경훈
  • 승인 20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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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관내 1척당 평균소득 689만원
최근 낚시 해상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낚시어선들이 짭짤한 부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관내 낚시어선업 운영실태 조사 결과 낚시어선 신고 137척 중 130척이 영업, 총 8억95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낚시어선 1척당 평균 689만원의 어업외 소득을 올린 셈이다.

또 지난해 시 관내 낚시어선 이용객수는 총 4만577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추자지역이 1만60173명, 이호지역 1만1718명, 한경지역 9429명, 기타 지역 8606명 등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6~9월 하절기 휴가철을 중심으로 해양경관이 빼어나거나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대상으로 낚시어선업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정착 등으로 인해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 낚시어선업이 하절기 주요 어업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낚시어선의 안전관리를 위해 출입항 신고, 구명조끼 착용, 인명구조장비 비치 여부 및 기타 불법 영업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ㆍ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관내 낚시어선의 이용요금은 지역 및 어선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척당 2시간 기준 6만~8만원, 1일 기준으로는 2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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