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시행 20년만에 93명…월 평균 72만원 받아
국민연금이 시행된 지 만 20년이 되는 올해부터 완전노령연금 수급자가 탄생한다. 제주지역의 올해 완전노령연금 수급자는 93명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는 20년 이상 가입하고 60세에 달한 때에 받게 되는 완전한 형태의 국민연금으로 올 한 해 제주지역에서는 93명이 완전노령연금을 수급하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완전노령연금을 받게 되는 수급자는 국민연금이 시작된 1988년부터 빠짐없이 월평균 13만9989원을 보험료를 납부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월 평균 72만2000원의 연금을 받게 되며, 이 중 최고는 월 100만3000원이다.
노령연금액은 기본연금액에 부양가족연금이 가산되는데, 배우자는 연간 20만220원이, 18세미만 자녀 또는 60세 이상 부모에게는 연간 13만3470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 완전노령연금 수급자 사망 시에는 배우자가 유족연금(기존연금의 60%정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지사는 ‘20년 완전노령연금’ 지급 개시를 축하하기 위해 오는 30일 연금수령자를 초청, 연금수급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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