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목표 '창의적 인재육성'
올해 교육목표 '창의적 인재육성'
  • 임창준
  • 승인 200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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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교육감, 기자회견 갖고 교육구상 밝혀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교육지표로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내걸고,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2008년도 제주교육지표와 5대 역점시책, 4대 중점과제 등을 담은 '2008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밝혔다.

양 교육감은 이날 회견에서 교육지표 실현을 위한 5대 역점시책으로 ▲바른 품성을 기르는 인성교육 강화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세계화교육 ▲더불어 사는 선진 교육복지 실현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구현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 교육감의 선거공약인 ‘학력 최고의 제주학생 육성’을 위해 중·고등학교 수준별 이동수업 활성화, 수업장인교사제 및 수석교사제 시범 운영, 기초학력책임지도제 실시, 과학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과학교육 여건 개선 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이어 제주형 자율학교를 정착시키고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교육 강화, 제주어 사랑교육, 미래지향의 화해와 상생의 평화교육 실시 등을 통해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 행복 ‘3다3무’ 운동(3다- 칭찬 대화 인사, 삼무- 폭력 사고 비만)운도을 전개하고 선후배간 결연사업 등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민을 위한 평생교육 서비스 확대, 학교의 자율책임경영 체제 정착, 학교현장을 최수우선으로 지원하는 교육행정 등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독서·논술교육 강화 ▲외국어교육 활성화 ▲과학·정보교육 생활화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 등을 2008년도 제주교육의 4대 중점과제로 삼고 제주교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양 교육감은 도 교육청의 일선학교에 대한 감사권을 제주도감사위원회가 독점하는 것과 관련, "아버지(교육청)가 자식(학교)을 감사하고 타이를 수 없으면 되겠냐"며 "제주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 대한 도 감사위의 감사는 수용하지만, 일선학교에 대한 도 감사위의 감사는 수용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반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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