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은 먼저 백스윙으로 시작해서 톱에서 순간적으로 정지 후, 다운스윙(포워드 스윙)으로 되받아치게 된다.
많은 골퍼들이 말하기를 '탑오브스윙에 따라 좋은 스윙이 결정된다'고 한다.
어느 투어프로는 '몸의 왼쪽사이드로 리드하기 위해서는 어떤 느낌으로 행해야 하는가 보다 사실은 그 전단계인 백스윙의 톱이 중요하다' 고 말한다.
탑오브스윙을 올바르게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포워드스윙의 움직임을 낳는 것이라는 말이다.
애버리지 골퍼 중에는 가끔 '탑오브스윙이 잘 잡히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 샷이 뜻대로 되지 않고 하찮은 미스를 연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스윙이 빠르게 진행될 때 나타나며 그 원인은 탑에서의 탄력이 충분히 붙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탄력이란 도대체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가 하면, 바람직한 스윙을 했을 때의 탑스윙이란 팔이나 클럽은 아직 충분히 탑에 이르지 않았는데 발, 무릎, 넓적다리, 허리는 이미 전방(비구방향)을 행해서 움직이는 자세에 들어간다' 는 것이다. 상방신과 하반신의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순간이 흔히 말하는 탄력이라고 하는 것이다.
골퍼에 따라서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것은 [스윙의 타이밍]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골프대회에서 투어프로들의 스윙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위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스윙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바람직한 탑오브스윙의 자세란 어떤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올바른 탑 자세를 취할 수 있을까, 일반 골퍼, 특히 애버리지 골퍼들은 충분히 스윙의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상당히 옳지 않은 스윙을 구사한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자신이 스윙을 잘못 구사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골퍼도 많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그것들을 지적하고 본래의 올바른 방법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스윙할 때 허리부터 상반신은 조금 오른쪽(비구선의 후방)으로 기울어져 있어야 하고, 어깨를 돌림으로써 몸을 오른쪽으로 비트는 움직임에 대해서 오른쪽 다리가 그것을 떠받쳐 버티고 있는 모양이 된다.
얼굴(머리)은 어드레스에서 겨누기 자세를 취했을 때보다 약간 비구선의 후방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겨누기 자세와 탑오브스윙을 직접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다.
아시아골프티칭프로/한라대학 골프 겸임교수 서 승 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