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자치경찰, 1970박스 출하기도 60대 조사
감귤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비상품 감귤을 상품과 혼합, 반출하려던 60대가 또 자치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시자치경찰대는 비상품 감귤인 1번과와 9번과를 상품과와 혼합, 대규모 물량을 도외로 유통시키려던 장모씨(61)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자치경찰대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4일 정오께 남원읍 소재 한 상회에서 상품감귤과 비상품 감귤을 혼합, 1970박스(1만9700㎏)를 감귤출하 박스로 포장한 뒤 유통하려 한 혐의다.
서귀포자치경찰대와 서귀포시는 적발된 비상품 감귤은 폐기처분하는 한편 장씨에게는 감귤유통조절명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자치경찰대는 지난해 11월부터 비상품 감귤유통 단속에 나서 현재까지 감귤 유통조절명령 위반사항 125건을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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