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 원-포인트(One-point)레슨 – 아이언샷의 비결- 5
[173] 원-포인트(One-point)레슨 – 아이언샷의 비결- 5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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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라이트(Up-right)한 스윙을 하기 때문에 짧은 아이언을 잘 치는 골퍼들 중에도 롱 아이언샷은 잘 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수직으로 '위 아래' 보다는 좀 더 몸 '주위'를 도는 플랫(Flat)한 스윙을 할 필요가 있다.

좀 더 플랫한, 더 몸 주위를 도는 스윙의 느낌을 개발하기 위하여 무릎을 꿇고 볼을 치는 연습을 하는데, 양 무릎 밑에 접은 수건을 깔고 볼 없이 스윙을 시도해 보는 것이다.

지나친 업라이트의 스윙을 해 왔다면, 처음에는 이상적인 볼위치보다 훨씬 뒷부분에서 클럽이 땅을 치게 될 것이다.

클럽 헤드가 정상적인 볼 위치에서 땅을 칠 때까지 연습한 후 그 지점에서 볼을 히팅하도록 한다.

두 손이 임팩트시 클럽헤드를 리드하고 머리는 볼 뒤쪽에 머물러 있으면서 어는 정도 지면을 쓸어 내미는 듯한 움직임을 해 보며, 힙을 약간만 구부린다.

샤프트가 긴 클럽을 잡은 자세는 등을 너무 지나치게 둥글게 구부리면 업라이트 스윙을 할 가능성이 많아 지게 된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슬라이스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목표선보다 너무 안 쪽에서 다운 스윙을 한다.

슬라이스가 나는 사람들의 특징인 '아웃사이드 인' 다운스윙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결과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지나치게 '인사이드 아웃' 스윙을 구사하다 보면 클럽 헤드가 이상적인 스윙 평면보다 아래쪽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진다는걸 인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플랫한 스윙을 하면 짧은 아이언이라도 볼의 뒤를 치게 되며 깊고 둥근 모양의 디보트가 생기고, 클럽 헤드가 직각으로 되돌아오기 전에 타격하게 되어 볼이 우측으로 날아가는 결과를 가져온다.

클럽이 임팩트 존으로 올바른 평면을 따라 내려오도록 연습하기 위하여 5번 또는 6번 아이언을 갖고 백스윙 톱까지 스윙하도록 한다.

클럽이 스윙면을 이탈하지 않도록 오른손을 클럽 샤프트 위에 닿게 하여 천천히 클럽이 내려오게 한다.

스윙도중 허리높이 위치에서 클럽 헤드가 뒤로 쳐지거나 오른팔 보다 밑으로 오지 않게 하고 클럽이 오른팔과 같은 각을 유지하거나 약간 위에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상태를 머리 속에서 그리면서 풀 스윙을 한다. 이때 임팩트시 손목 코킹으로 클럽페이스를 돌려준다.

많은 골퍼들이 동시에 두가지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호보완적인 스윙 결점을 갖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심한 업라이트 스윙에 임팩트시 클럽페이스가 열리는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났을 경우다.

결과는 공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날아 가게 되며 특히 로프트 각도가 적은 긴 클럽으로 칠 때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지게 된다.

아시아골프티칭프로/한라대학 골프 겸임교수 서   승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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