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생산시기별 우수품종 육성
브로콜리 생산시기별 우수품종 육성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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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브로콜리의 생산시기별 우수품종 육성으로, 집중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주로 생산되는 브로콜리 가운데 11월~12월 생산용으로는 베리돔과 명일 96호가 좋고 1~3월은 그린돔과 만생그린돔, TS2232 품종이 우수했다.

또 집중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작형을 5월 출하를 목표로 시험한 결과 그레이스와 브로드웨이(슈퍼그레이스) 품종이 기형화 발생이 적을 뿐만 아니라 소화뢰의 크기가 작고 밀도가 단단해 상품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0월 생산용으로는 코요시와 유알 35, 미도리 2호 품종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브로콜리는 품종이 조중만생으로 다양하게 분화돼 있으며 현재 제주지역에서 유통되는 품종만 40여종에 이른다”며 “각 재배작형에 맞는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선발, 농가에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브로콜리 재배면적은 1285ha(1845농가)로 전국 1762ha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은 2만5682t으로 생산액은 216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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