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한곳서 차사고 24건 발생
평화로 한곳서 차사고 24건 발생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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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평화로(옛 서부관광도로)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는 1년동안 교통사고가 적게는 2회이상 발생한 지역이 무려 17곳에 달하고 있는 것.

25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평화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한 구조구급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73명(사망 5명, 중상 10명, 경상 5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기간 발생한 117차례의 교통사고 가운데 한 곳에서 2회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이 1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제주경마장 인근 도로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캐슬렉스 골프장 앞 13건, 제주관광대학 앞  10건, 운전면허 시험장 및 새별오름 앞 각각 8건이다.

이와 함께 상창리 과적검문소, 동광검문소 인근, 금악휴게소 앞도 각 6차례씩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무수천 사거리·유수암 입구  각 4회  ▲제주공룡원·에버리스 골프장·엘리시안 골프장 소인국테마파크 사거리·서광리 평화로·산록도로 고가도로 각 3회  ▲나인브릿지 입구 굴다리 교차로 2회 등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차대차 충돌이 77건으로 가장 많고 차량전복 11건, 중앙분리대 등 추돌사고 5건, 보행자교통사고 2건, 기타 22건 등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과속과 안개, 도로결빙에 따른 사고가 많다”면서 “평화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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