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윤용택.현원학)은 25일 성명을 내고 "탐라종돈장은 지난 2006년에도 행정당국에 미신고된 초지에 액비를 살포해 주민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으 바 있다"며 "경찰은 가축분뇨 무단방류 여부와 폐사축 불법처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탐라종돈장은 굴지의 향토기업으로 무엇보다 청정축산에 앞장서야 할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갖고 있는 곳"이라고 전제한 후 "그러나 이 사업장의 불법행위는 고의성이 다분하며 적발된 후에도 현장을 훼손해 사실 은폐하기에 급급했다"며 "양돈장의 적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환경훼손에 대한 명확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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