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에 맡겨 지원하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3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정책세미나를 개최하는 자리에 정 의원이 강연에 나서 ‘향후 바람직한 대외정책 기조와 남북관계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
하지만 정 의원은 옛 안기부 출신의 냉전적 보수인사의 대명사격으로 이런 사람을 ‘세계평화의 섬’ 지정 기념행사장에 초청. 평화를 논하도록 할 수 있냐는 지적도 나와.
하지만 한편에선 “강연주제가 말해주듯 대외정책적인 것이 많아 새 정권에서의 남북정책의 기조 변화를 살필 수도 있다”며 “틀에 박힌 기존 사고방식으로 정 의원을 예단하기보다는 평화를 누리려면 국방력을 키워야한다는 보수. 냉전 인사측의 기본입장도 평화와 같은 한 축에 있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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