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무담보·무보증’ 융자 확대
저소득층 ‘무담보·무보증’ 융자 확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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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가정의 빈곤탈출 및 주택자금 마련 등을 위한 저소득층 ‘무담보·무보증 융자제도’가 확대 시행된다.

제주도는 저소득층 무담보·무보증 융자금액을 기존 1500만원에서 500만원 늘어난 2000만원까지 상향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신용정보관리대상자 중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 기간연장 등 채무조정을 받고 성실하게 채무조정 내용을 이행하는 자에 한해 500만원 이하의 주택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융자해 줄 계획이다.

단 제주도는 무담보·무보증 융자제도가 저소득층들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도 있음에 따라 사업계획서와 자활의지, 생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융자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소액창업자금을 창업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해 주는 마이크로크레딧 제도 도입의 타당성과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될 경우 이에 대한 도입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월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500만원까지 ‘무담보·무보증융자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시행 결과 지난한해 창업·사업자금 12건 1억2500만원, 주택자금 26건 1억5000만원, 학자금 지원 8건 8000만원 등 총 46건 2억8300만원을 융자해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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