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 원-포인트(One-point)레슨 – 아이언샷의 비결-4
[173] 원-포인트(One-point)레슨 – 아이언샷의 비결-4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보 골퍼는 물론이고 중급자 이상의 골퍼들도 헤드스피드가 느려 비거리가 짧은 경우를 볼 수 있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요소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중요한 요소는 바로 헤드스피드라고 하겠다.

헤드스피드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클럽보다 3배정도 무거운 클럽이나 바람개비 같은 훈련도구로 꾸준하게 스윙 연습을 해준다면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최경주 프로도 ‘스피드 스틱’이라는 훈련도구를 이용하면 헤드스피드 뿐만 아니라 안정된 스윙자세를 가져올 수 있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또한 헤드스피드가 느린 골퍼는 오른손을 반드시 써주어야 한다.

어느 티칭프로는 '스윙중의 주도권은 몸의 왼쪽에 있지만 임팩트시에는 오른쪽 특히 오른팔이 단숨에 힘을 폭발하도록 왼팔과 일체가 되어야 한다' 고 말한다.

즉, 임팩트 순간에 오른팔이 가세함으로써 양팔과 클럽을 보다 일체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올바른 팔로스루가 보장된다는 것이다.

이는 맞는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은 '오른손으로 치지 말라' 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오른손으로 치라' 고 한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을 미국인에 비해서 파워가 부족하고 스윙아크도 작기 때문에 보다 멀리 볼을 보내기 위해서는 오른손을 적절히 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오른손잡이라면 의식하지 않아도 스윙을 할 때 오른손에 힘이 들어갈 것이다.

헤드스피드가 부족하다면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임팩트시 힘을 보다 더 가속해야 하는데, 이 가속을 얻기 위해서는 몸의 오른쪽, 특히 오른팔을 보다 적절히 쓸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 일익을 오른손이 담당하는 것이 된다. 이것은 프로들이 스윙할 때 적용하는 방법인 것이다.

티칭프로들이 '볼을 쳐내라', '클럽을 휘둘러내라'고 하는데 이것은 힘이 약한 한국인의 경우, 오른팔을 적절히 써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골프에서도 임팩트한 후에 더욱더 클럽헤드를 계속 가속해 주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팔로스루인 것이다.

문제는 팔로스루의 주역이 과연 '어느쪽 손인가'라는 것이다.

골프에서는 양손으로 클럽을 쥐지만, 양손의 힘을 그대로 맞버티고 있으면 팔로스루에서 양쪽의 힘이 함께 감소한다.

따라서 볼에 새로운 가속도가 가해지지 않게 된다. ‘스윙은 왼손으로 리드하고 오른손으로 히팅하라’는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아시아골프티칭프로/한라대학 골프 겸임교수 서   승   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