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위원장은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김태환 도지사와 함께 제주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는 내용의 회견을 끝낸 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
현 위원장은 여기에다 "앞으로 김 지사가 (재판의) 굴레에서 벗어나 더욱 열심히 일할수 있기 바란다"고 부연.
김 지사가 자칫 선거법위반으로 지사직을 상실해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가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현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을 옆에서 경청하던 김 지사는 순간 환한 미소로 화답해 지난 도지사 선거때 언제 서로 싸웠느냐는 식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주변에선 현위원장이 “멋지다”는 소리도 우러나와.
바로 전날(15일) 광주고법 항소심에서 선거법위반 관련 무죄를 선고받고 기자실에 온 김 지사는 기자들에게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려 미안하다”며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환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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