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경운기 사고 67%나 차지
농기계 사고 대부분이 경운기 안전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부소방서는 지난해 제주시 한림읍 등 관내에서 발생한 모두 49건의 농기계 사고 중 경운기 사고가 33건(67%)이나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업 인구의 고령화와 농기계 보유 대수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안전사고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경운기 사고의 증가 속에 예초기 안전사고도 7건이나 발생했고, 선과기.탈곡기 안전사고도 4건이나 됐다.
특히 지난해 이들 농기계 안전사고로 3명이 숨지고, 51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운기 사고는 상당 부분 차량과 충돌, 운행 도중에 발생하고 있다. 경운기 안전교육과 안전수칙 준수가 절실하다.
한편 서부소방서는 최근 4년간 관내 농기계 사고 현장에 모두 224회(건) 출동해 구조.구급활동을 벌였다. 4년 동안 경운기 사고로 숨진 사람은 5명이고, 부상자는 2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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