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한 감귤열매솎기 실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도 감귤당국은 "감귤 농가를 분석한 결과 5가지 유형이 있다"면서 "농가별로 협조 자세도 좀 다른 듯하다"고 언급.
도의 분류법에 따르면 감귤 농사만 짓는 전업농을 비롯 다른 농사와 병행하는 복합농, 관리원을 두는 기업농, 밭을 빌리는 임차농, 감귤농사가 주소득원이 아닌 부업농 등으로 고두배 감귤과장은 "산남지역에 많은 전업농은 도정책보다 앞서는 경향을 보인다"고 평가.
이어 고과장은 "특히 부업농을 중심으로 품질관리 등에 허점을 보이는 예가 허다하다"면서
"최근 한창인 열매솎기도 부업농 참여율이 부진하다"며 "추석이후 전개될 비상품용 솎기운동은 부업농에 중점을 둬 추진하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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