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의 인기가 점차 시들해지고 있지만 감귤류 가운데 조수입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도내에서 재배되는 감귤류에 대해 소득을 분석한 결과, 처리량은 노지온주가 56만8920t, 하우스 온주 2만341ㅅ, 월동온주 1만44476t, 한라봉 1만8280t 등으로 집계됐다.
조수입은 노지온주가 4702억3900만원, 하우스온주 632억200만원, 월동온주 342억1300만원, 한라봉 677억4600만원으로 한라봉 농가의 조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g당 단가는 한라봉이 3706원으로 가장 높았고 하우스 온주 3107원, 월동온주 2363원, 노지온주 827원 순이다.
한라봉은 지난 1990년대 초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이래 현재 2733농가(1128ha)까지 확대됐다.
한편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한라봉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나 저품질 한라봉이 출하 판매됨에 따라 재배 농가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켜 고품질 한라봉을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한라봉 재배관리 기준'재배력을 제작, 농가에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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