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에서도 수업받는다
'병상'에서도 수업받는다
  • 임창준
  • 승인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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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ㆍ교육청, 쌍방향 원격강의시스템 시범 설치
앞으로 병원에 장기 입원하는 도내 초등학생들은 출석 걱정 없이 학교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병원이나 가정에서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쌍방향 원격강의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병원학교’라 불리는 이교육 시스템은 건강장애 등을 이유로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병원이나 가정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 주기 위해 제주도와 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추진된 것.

정보통신부의 ‘어린이 환우를 위한 RFID/USN기반 Blue Band 시스템’ 운영에 따라 예산은 정부가 6억원, 자치도가 1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병원학교가 설치되면 3개월 이상 장기간 투병하는 학생들도 휴학하지 않고 수업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스템이 설치될 병원은 제주시권 제주중앙병원과 서귀포시권 서귀포의료원 2곳. 강의는 일도교와 동흥교가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건강장애 학생들은 학교에 나가지 않고서도 병원에서 일반학교나 다름없이 수업을 받을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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