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천체를 주제로 한 체험 및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천체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착공했다. 제주시 오등동 산천단 유원지내 3만3637m 부지 내에 연건평 4328m 규모의 대형 공사다.
오는 9월에 준공하여 12월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1월 문을 연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설 운영에 필요한 천문겳돐?전문 인력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시는 시설 운영관련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17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도에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무원 신규 임용이나 충원을 억제하는 상황에서 전문 인력 충원은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제주시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제주시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공무원 중에서 천체관련 전문가를 뽑기가 어렵고 제주시 인력도 모자라는 판에 어디서 자체 해결하느냐는 고민이다.
그렇다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시설을 준공 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전문인력을 공무원 신분이 아닌 계약직으로라도 확보하거나 외부에서 인력을 수급해야 하지 않겠는가. 도와 제주시가 머리 맞대고 함께 고민을 풀어가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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