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계에는 지난 한 해가 무척이나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바둑종목이 대한체육회에서 준가맹단체로 승인됐고,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사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으로써 스포츠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이다. 이는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랑거리라 아니 할 수 없다.
이에 저의 협회는 먼저 미래를 키우는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학교의 방과후 수업, 특기반 선정, 자체적인 선수반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우수 지도자 발굴 육성도 병행해 제주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그리고 스포츠 산업쪽으로도 관심을 갖고 전국규모의 행사 및 국제 교류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계획이다.
바둑이 지닌 여러 가지 장점을 널리 선양하고 보급은 물론 동호인, 나아가 제주도민의 화합과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 선용의 장을 마련하는데도 저의 협회는 앞장서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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