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지훈련 '활기'…지역경제에 도움
제주시 전지훈련 '활기'…지역경제에 도움
  • 한경훈
  • 승인 2008.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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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타 지방 체육팀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제주시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팀은 모두 93개팀으로 참여 선수는 2183명에 이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동계전지훈련 축구리그전 참가 차 내려온 청구중학교 등 32개팀 1210명, 육상은 삼성전자 등 23개팀 225명, 태권도는 영동중학교 등 21팀 297명, 씨름은 우신고 등 4개팀 52명 등으로 파악됐다.

또 △배드민턴, 당진군청 등 5개팀 51명 △검도, 경북고 등 2개팀 41명 △테니스, 용인시청 등 4개팀 42명 △사이클, 음성군청 5명 등이 제주시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이들은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경기장을 이용하는 데다 교통ㆍ관광ㆍ숙박 등을 통해 상당한 경비를 사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전국의 각급 학교와 실업팀을 대상으로 제주시의 온난한 기후와 쾌적한 환경,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숙박시설 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며 “숙박료와 항공료 등의 할인혜택을 위해 관련 업계와도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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