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상효동에 민간 수목원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돈내코관광지 인근 산록도로변 12만9000㎡ 부지에 사립 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한 (주)상효원(대표이사 이달우)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오는 2010년 개원을 목표로 총 240억원을 투입해 식물재배 및 전시를 위한 양묘장, 전시온실, 향토식물원, 테마기획원, 연구관리동, 휴게소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특히 수목원 조성사업 순수 공사비의 50%이상을 지역 업체가 맡도록 하고 직원 80%에 달하는 50여명(사업 개시년도)을 지역 주민으로 고용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수목원 조성으로 주변 한란자생지 및 한라산국립공원 구역을 보호할 수 있는 완충구역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온대에서 아열대식물 1000여종을 전시, 산림문화탐방 관광지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거승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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