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 설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 및 원자재 구매대금 지급 등 중소기업 운전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오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설맞이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신규 및 기취급 연장 포함) 범위내에서 시행한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최고 5억원(일반자금대출 4억원, 구매자금 대출 및 상업어음할인 1억원)이며, 대출기간은 1년이다.

대출금리는 정상대출 금리보다 0.5% 인하, 업체 신용등급별로 차등 적용한다.

특히 특별자금 지원기간 중 기존 고객에게도 대출금 상환기간을 특별연장해 줄 방침이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