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어선주협회(회장 임명호)소속 어업인 500여명이 11일 오후 제주시수협 위판장 앞에서 어선마다 '파란손수건 달기'선포식을 갖고 해양수산부를 통폐합 부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새 정부에 요구해 눈길.
'파란손수건 달기'운동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해수부를 통폐합 대상 부처로 거론하고 있는 것과 관련 반대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주말까지 도내 100여개 항.포구를 돌며 1000여척의 어선에 파란손수건을 달 예정.
이들은 "어업자원 감소와 수입산 증가, 고유가에 의한 어업경기 상승 등 어업여건이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에 해양수산정책의 주관부터인 해수부가 해체되면 정부의 수산 관련 정책은 더욱 소외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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