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는 지난해 연합마케팅사업 추진 결과 총 48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450억원)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전년실적 356억원에 비해서는 36%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산지규모화와 함께 출하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 및 신규시장 개척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농협은 설명했다.
품목별 실적은 △노지감귤 134억원 △하우스감귤 107억원 △한라봉 50억원 △비가림감귤 39억원 △마늘 32억원 △감자 18억원 △당근 및 깐마늘 각 16억원원 △무 15억원 등이다.
농협 유통팀 관계자는 “올해도 연합마케팅사업의 확대를 위해 도매시장 거래 등 유통채널을 다변화하고 바이어초청 지역단위 상품설명회 개최를 통해 브랜드 파워 육성과 함께 가격협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농협 연합마케팅사업은 개별 농협으로 이뤄지던 농산물 출하를 일원화, 가격 등 거래교섭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200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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