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42만여명 이용…전년비 20%↑
지난 2004년 제주를 오가는 해상 (여객선 이용) 여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후 이후 해마다 지속적으로 해상 여객이 늘어나고 있다. 8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6개항로 여객선 이용 승객은 142만85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119만 4548명보다 20% 증가한 것이다.
2004년 여객선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후 해마다 전년대비 11%, 34%, 20% 각각 늘어나는 등, 여객선 활황을 맞고 있다.
지난해 항로별 여객수송실적을 보면 제주~완도 27만7515명, 제주~목포 50만8524명, 제주~인천 10만2077명, 제주~부산 13만9605명, 제주~녹동 17만1265명, 모슬포~마라도 22만9529명 등으로 나타났다. 모슬포-마라도 항로엔 22만9529명이 이용, 3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완도항로의 경우 대형카페리선(한일 카훼리1호)으로 대체되면서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인천과 제주~녹동(전남)은 한라산 등반객 증가와 전남 고홍-도양간 국도확장으로 접근성이 용이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해양관리단은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수송을 위해 관련시설의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쏟을 예정이다.
금년에는 150만명을 돌파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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