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로 예정된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새해 첫 방문을 앞두고 서귀포시는 주말과 휴일에도 대부분 간부직원들이 출근, 김 지사의 방문을 준비하는 등 말 그대로 동분서주.
특히 이번 김 지사의 방문은 김형수 시장이 취임 1년을 넘겨 이른바 ‘김형수 체제’가 비교적 공고하게 굳어진 뒤 이뤄지는 것이어서 서귀포시는 김 지사의 방문을 앞두고 사전준비에 ‘각별하게 공’을 들이는 모습이 역력.
이와 관련, 한 직원은 “과거 민선 시장.군수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달라졌다”며 “요즘은 말 그대로 도청이 기침하면 서귀포시는 독감에 걸리는 형편”이라고 분위기의 일단을소개.
한편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산남지역 경제의 근간이 감귤가격이 폭락하는 시기에 이뤄져 김 지사가 서귀포시 방문에서 최근의 ‘감귤사태’에 어떤 형태의 언급을 할 것인지를 놓고 벌써부터 농가와 공무원들은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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