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07년도 종무식에서 '태왕사신기'의 주연을 맡은 배용준을 비롯해 박상원, 최민수, 문소리 등 연기자 4명과 이 드라마의 감독인 김종학 씨 등 모두 5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
도민증 수여식에는 김종학, 박상원 씨 등 2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
제주도는 김 감독이 태왕사신기 드라마 세트장을 제주시 묘산봉관광지에 건립해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으며, 연기자들은 드라마 촬영을 통해 지역 영상문화 발전에 큰 도움을 줘 도민증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는데, 주변에선 명예 도민증 제도가 생긴 이래 최상의 유자격자에게 수여했다고 호평.
태왕사신기의 촬영과 방영 등의 직. 간접 영향으로 올해 제주를 찾은 일본 여성 관광객은 7만9천23명으로, 2005년보다 59.4%(2만9천461명)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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