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교육위의장 김성표씨 당선
제4대 교육위의장 김성표씨 당선
  • 강영진 기자
  • 승인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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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제주도교육위원회 후반기 의장에 김성표위원이 선출됐다.
6일 열린 제153회 제주도교육위원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에서 김성표위원은 7명의 위원중 4표를 얻어 교육위원회 의장이 됐다.

교황선출방식으로 선출되는 이번 의장선거는 당초 예상과 달리 1차 투표에서 김성표 의원이 4표를 획득하고 기권 2표, 무효 1표가 나왔다.
부의장에는 4표를 얻은 고병련 위원이 당선돼 후반기 의장단을 이끌게 됐다.

한편 당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성표 의장이 교육위원회 제도와 체제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하는등 강력한 개혁의지를 천명하고 나서 앞으로 교육위원회 위상변화와 활동범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위원장은 “학생들의 의견과 선생님들의 견해, 학부모의 바램을 수렴해 행정에 반영하도록 하는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교육위원회의 활동이 미진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교육감에게 막중한 권한이 주어지는 바람에 인사문제의 경우 교원의 92%가 정실인사라는 설문결과가 나왔지만 시정되지 않았다”며 한계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또한 “예산문제도 교육위원회가 삭감할수 있을뿐 증액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며 교육위원회를 독립의결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의장은 또한 “개혁을 이끌어야 할 교육감체제에 힘을 실어주고 전문적인 행정질문과 감사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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