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 조성과 관련한 후속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2012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10% 감축’ 등 5개 기후변화대응사업에 대한 연구 및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 조성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로드맵 및 시범사업의 개발, 아시아 기후변화교육센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 분석을 본격 실시한다.
또 이상기온 현상으로 제주연안에서 과잉 발생하고 있는 파래를 이용한 청정에너지 개발사업을 지원, 에너지대체 및 식생변화 대응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 제1·2청사를 대상으로 그린빌딩 리모델링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전체 기관으로 그린빌딩 조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20년간 사용이 제한된 종료 매립지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한 신재생에너지 실증 사업으로 회천동 쓰레기위생매립장에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후변화 영향·예측 적응모델 개발용역을 실시 ▲기후변화관련 조례 제정 ▲아시아 기후변화교육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추진되는 사업들의 타당성·경제성 효과분석이 나오는 데로 환경부와 협의한 후 2009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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