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ㆍ중문농협 특문주왕ㆍ황제감귤 상한가
위미ㆍ중문농협 특문주왕ㆍ황제감귤 상한가
  • 김용덕
  • 승인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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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12~14브릭스 이상…3ㆍ5kg 소포장 출하
10kg 환산 6만원~최고 8만원대 호가

제주도농촌진흥원이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서귀포시 하례와 용흥 ․하원 일부지역에 도입한 탑푸르트 감귤과 중문농협의 황제감귤이 서울 가락동 공판시장에서 최고의 경락가격을 이어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농촌진흥원에 따르면 2006년 서귀포시 하례, 용흥, 하원 일대 43ha를 탑푸르트 감귤 시범단지로 조성, 당해 34t의 고당도 감귤을 출하하기 시작, 올해 하나로마트와 농협 양재유통센터, 농협가락공판시장 일부 도매청과에 3, 5kg 소포장 단위로 납품하고 있다.

경락가는 3kg 1박스당 2만원~2만5000원, 5kg 1상자당 3만원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이를 노지감귤 일반 출하규격인 10kg으로 환산할 경우 6만원이상을 받고 있는 셈이다.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문 황제와 위미농협을 통해 탑푸르트 감귤이 본격 출하되면서 10kg 기준 환산 8만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2월 1일 8만3300원까지 치솟았다. 최근에는 6만7000원~7만3000원대까지 약간의 등락이 있으나 일반 노지감귤에 비하면 3~4배 높은 가격이다.

도농업기술원 남부농업기술센터 정대천 계장은 “비료를 3분의 1로 줄이고 6~7월경 타이펙을 기본적으로 깔아 일반 노지감귤보다 당도가 높은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현재 3개 시범지역에서 82농가가 적극 참여,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위미농협에서 출하하고 있는 탑푸르트 특문주왕의 경우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높은 실정이다. 당도는 평균 12~최고 18브릭스까지 나와 중도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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