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우리들의 생활속에서 교통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생활에 유익하게 쓰이도록 필수품이 된 교통도 뜻하지 않은 사고를 만났을 때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불행을 만든다.
우리나라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약 17.3명이 사망하고, 하루 평균 약 932명이 부상 당하고 있다고 한다.
교통사고 문제가 개인의 희생 뿐만아니라 가정의 불행과도 직결되어 모두의 관심사항이 되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관점과 대책 또한 이제는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전쟁과도 같은 이 불행한 교통사고에 대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경찰의 단속 역시 필요하지만 이것만이 사고를 예방하는데에는 역부족으로 우선 운전자(또는 보행자)가 기본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보다 방어운전이라 하겠다.
방어운전이란 운전자 자신과 남의 생명을 동시에 보호하기 위한 안전운전 방법으로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더라도 그에 적절하게 대처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하는 것을 말한다.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하고 아무런 방어운전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최소한으로 될 수 있는 피해가 중상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러므로 사고의 위험에 대해서 미리 인식하고 그에 맞는 방어 운전을 할 때 사고를 예방 할 수 있고 행여나 사고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 사고의 피해가 최소한으로 이어질 것이다.
교통사고는 대부분이 주의를 살피는 것을 소홀히 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운전을 할 때에는 ‘여기서 설마…’하는 생각을 버리고 어떠한 장소에서든 전방 좌,우를 잘 살펴서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미리 인식하는 습관을 들여 교통사고를 피해가야 할 것이다.
김 소 정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