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말연시 비상근무 특별 방범활동 나서
경찰이 연말연시 풍속업소 불법영업 행위와 신종 변태.퇴폐 영업 전이.확산 조기 차단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6일 지속적인 풍속업소에 대한 지도 단속에도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 불법영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내년 1월 13일까지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은 먼저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풍속업소의 영업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형.고급.상습 위반 업소의 리스트를 작성해 관리하는 한편 단속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풍속업소는 유흥주점.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 및 성인게임장 등으로 분류되고, 단속 대상은 음란.퇴폐 영업 행위와 사행성 게임장의 교묘한 영업행위 등이다.
경찰은 특히 불법 사행성 게임장과 PC방 및 대형.고급 업소 위주의 단속을 통해 단속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신종 멀티방 등 신종 업종에 대한 집중 단속과 첩보 수집을 강화해 신종 변태.퇴폐 풍속 영업의 전이.확산을 조기에 차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연말연시 강.절도 및 금융기관 주변 치기배 등 각종 범죄 예방과 검거를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내년 1월 2일까지 특별 방범 형사 활동과 교통관리 등 가시적인 치안활동을 펴 평온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에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 등 음주운전 안 하기 홍보도 집중 전개한다.
경찰은 또, 연말연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탄 테러와 불법집회 둥을 철저히 차단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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