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한해를 동북아 휴양관광을 견인할 관광정책 개발을 통해 관광이 지역 핵심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광기업 경쟁력강화와 제주형 관광시스템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고비용 관광구조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 확산을 막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우수관광사업체에 대한 품질인증제를 시행한다.
관광업체 브랜드화를 통해 선의 경쟁을 유도하고 관광종사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 지역주민 등의 친절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이 생명이다’프로젝트를 추진, 도민의식 변화를 유도해 나간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 설립 및 제주웰컴센터 건립 등 제주형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다변화되고 있는 관광객의 소비패턴을 따라잡기 위해 이야기가 있는 야간관광테마거리 조성, 걷는 관광, 역사관광, 생태관광 등의 감성지향형 관광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국제회의산업을 집중 육성, 외국인 관광객 60만명 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사상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50만돌파와 관광수익 2조원 시대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만 '불친절하다. 제주관광은 비싸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제주관광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이들 실천전략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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