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1세기는 문화감성이 지역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어 정체성 있는 제주지역 문화자원개발이 시급한 터에 이런 곳에 포커스를 맞춘 문화행정 구현이 요구되고 있기도 하다.
제주도는 26일 2008년을 '문화르네상스 구현 원년의 해'로 정하고 주민 속에 예술이 녹아나는 문화예술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이야기가 있는 문화예술마당 운영 ▲도민의 생활 속에 체감하는 문화 인적 인프라 구축 ▲문화콘텐츠 신성장동력산업 추진 ▲지속적인 문화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예술마당 운영을 위해서는 도내 203개 동. 리를 대상으로 문화토론마당을 개최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문화 소외지역에 대한 문화예술교육사업 확대, 무대공연의 다변화 등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문화인적 인프라 구축은 특장화된 풍물팀을 확대 구성하고 청.장.노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국제 비보이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분산된 제주지역 축제들을 통합해 세련되고 세계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문화축전육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제주도는 도민의 생활 속에 파고드는 문화행정을 위해 기위 구성돼 있는 풍물팀을 확대 구성하고 Island Festival 을 개최하며, 국제 비보이 대회 등과 동시 개최로 청. 장. 노년층이 함께 하는 놀이 한마당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1단계로 올해 43개 읍.면. 동별로 특장화된 1개씩의 풍물팀을 구성하고, 2단계로 내년도에 전국 풍물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그램(세계 델픽대회시 시범)을 운영하며, 3단계로 2010년에 전국, 세계 유수의 전통풍물팀이 참여하는 '섬'을 주제로 한 Island Festival을 개최할 방침이다.
문화콘텐츠 신 성장동력산업 추진을 위해서는 제주지역 1만8000여개의 신(神)을 총망라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의녀 김만덕의 삶 일대기를 드라마로 제작, 관광마케팅과 연게된 문화산업의 기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는 한라도서관 개관(예산 75억원)과 함께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건립사업(예산 270억원)을 추진하는 등 전국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