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애덕봉사회(회장 좌영철)가 매주 토요일마다 제주애덕의 집을 방문,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봉사활동이 연말을 맞아 잔잔한 감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애덕봉사회는 지난 22일 장애우 목욕봉사와 함께, 성탄절을 앞두고 장애우들에게 나눠줄 성탄절 선물을 준비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날 선물은 봉사회 회원들이 조금씩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애덕봉사회는 매년 성탄절마다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장애우들에게 전달하고, 뜻깊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있다.
농협제주본부와 지점 소속 중앙회 직원 35명으로 구성된 농협애덕봉사회는 지난 2004년에 설립, 매주 토요일마다 1급 정신지체 장애우들이 생활하고 있는 제주애덕의 집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부회원들은 장애우들과 가정결연을 맺어 집으로 장애우를 초청, 1박 2일간의 가정체험을 하는 등 부모와 자식의 인연을 만드는 등 '마음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좌영철 회장은 “봉사는 매우 평범한 것이며, 평범한 일을 평범하게 실행 할 수 있는 것이 애덕봉사회의 큰 힘”이라며 “매주 토요일, 봉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갖고 참여하는 회원들이 고마울 뿐”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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