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형 통합관광정보 서비스를 실현할 제주웰컴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22일 제주시 연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에서 제주웰컴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총 사업비 145억원이 투입되는 제주웰컴센터는 오는 2008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508㎡의 규모로 지어진다.
제주웰컴센터에는 관광지, 숙박업소, 음식점, 교통 등 관광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관광안내시설과 관광홍보 및 투자유치 전시관, 다목적 홀 및 관광종사자 교육시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또 농수산축산물 전시판매장과 중소기업제품 전시장도 함께 마련된다.
제주웰컴센터는 지난 2003년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제주를 국제적 선진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제주형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제주도는 웰컴센터가 건립되면 언제, 어디서나 관광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선진형 관광정보체계인 U-TRAVEL시스템을 도입, 관광정보 종합처리 및 지원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관광인을 위한 최초의 시설이라는 측면에서 제주관광 40여년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웰컴센터 건립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의 관광안내 시설과 소프트웨어를 능가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제주관광 안내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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