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기호 2번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제주를 비롯해 전국 4개 광역 시. 도교육감 선거에서도 모두 2번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기호 2번 양성언 후보가 당선된데 이어 울산. 충북. 경남 교육감 선거에서도 2번으로 출마한 김상만 전 울산시교육위원, 이기용 현 충북교육감, 권정호 전 진주교대 총장이 각각 당선.
교육감 후보는 정당 공천이 아니기 때문에 후보들의 성(姓)에 따라 '가나다 순'으로 기호가 정해진다.
2번 대선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됨에 따라 이번 교육감 선거에선 2번 후보가 '이명박 효과'를 봤다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기도.
실제로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기호 1번 신영근 후보는 '신문 홍보 광고'에서 “대선 기호 2번과 착각해선 안 된다”는 내용을 싣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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